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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서 수익형부동산으로… 투자자 옮겨간다

입력 : 2018-05-04 03:00:00 수정 : 2018-05-03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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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주거지로 오피스텔 각광 / 입지 좋고 개발호재 풍부한 단지들 / 서울·수도권 역세권에 속속 선보여 / 청라 신도시 ‘현대썬앤빌 더테라스’ / 미사강변 ‘오벨리스크’ 등 눈길 끌어
정부 규제로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기존 재건축에 몰렸던 유동자금이 수익형부동산과 신규분양 아파트 등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특히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은 1~2인 가구 증가추세에 따라 주거지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또 입지가 좋고 개발호재가 풍부한 단지의 경우 불황에도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수익형부동산 투자자들이 수도권과 서울에 공급되는 역세권 단지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경기 동탄2신도시 등에서 입지가 뛰어나고 호재가 풍부한 단지들도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C9-1-1블록에서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가 분양 중인 ‘현대썬앤빌 더테라스’(투시도)는 역세권의 강점은 물론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춘 청라국제도시의 중심입지에 위치한다. 지하 5층~지상 28층 규모로, 전용면적 23~55㎡, 15개 타입 총 850실의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테라스가 설치돼 수변공원인 커낼웨이 조망 프리미엄(저층부 포함)은 물론 테라스 평면 프리미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지인 C9-1-1블록은 청라국제도시의 명소, 커낼웨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조망과 생활환경을 갖춘 데다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7호선 청라 연장선 ‘커낼웨이역(예정)’과도 인접한 초역세권 지역으로, 청라국제도시 내에서도 핵심입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달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C10-1블록에서 복층형 오피스텔 ‘미사강변 오벨리스크’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2~49㎡, 총 893실로 구성되며, 도보로 5호선 미사역(2019년 개통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사업지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미사강변도시의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 상업시설 ‘미사강변 오벨리스크 리버스퀘어’가 조성 되며, 인근에 이미 조성된 강동첨단업무단지는 물론 강동엔지니어링 복합단지와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가 2020년 완공을 앞두고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서울 중구 저동에서는 강산건설이 ‘명동 엠퍼스트 플레이스’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7~41㎡ 총 300실로 구성되며, 4호선 명동역을 비롯해 충무로역(3, 4호선), 을지로3가역(2, 3호선) 등 다양한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사업지 일대는 지역 특성상 기업체들이 밀집돼 있지만 업무종사자 수 대비 신규 오피스텔 공급량이 적은 편이라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는 효성이 ‘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9~36㎡ 총 410실로 구성되며, 지상 1~4층에 상업시설이, 5~20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과 인접해 있으며, 고덕역이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선 환승역(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뛰어난 편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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